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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맛집] 대학로 맛집인 나누미 떡볶이 솔직 후기

quackquack2 2024. 4.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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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결혼하기 전 아내에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물었을 때 돌아온 답은  떡볶이였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적잖은 충격이었지만

그럼에도 상호 간 서로 좋아하는 음식을 

노력하는 중 제가 자주 가는 대학로에 엄청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로 포장해서 

방문한 나누미 떡볶이입니다. 

 

대학로에서만 30년 넘게 운영 중 ㄷㄷㄷ

혜화맛집답게 웨이팅이 항상 있습니다.


나누미떡볶이

24시간 영업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 9-1

(혜화역 4번 출구)

02-747-0881

주차 불가

 

 

홀은 매우 작은데요 

그래도 포장 홀 줄이 나눠져 있습니다. 

떡볶이 집이 24시간 운영하는 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쯤 되니 생각 드는 것이 어.. 소주파나..?

맛있어 보이는 것과는 달리 

서비스에 대해 말이 많은데 

왜 그런지 알 것 같더라고요. 

 

메뉴판

 

 

 

쌀 떡볶이 - 4,000원

대학로 떡볶이 맛집답게

색깔이 굉장히 빨가면서도 

식욕을 당기는 비주얼이네요.

부산떡볶이가 정말 맛있었는데 말이죠..
일단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쌀 떡볶이인데요 그 특성답게 

굉장히 쫄깃쫄깃합니다. 

한입크기로 잘려있어서 먹기도 편하고요 

일단 제가 받은 포장엔

어묵이 좀 적게 들어있어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소스맛은 달달하면서도 매콤 합니다. 

저는 사실 떡볶이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누미떡볶이 먹어보니

전반적인 평은 맛있다였습니다. 

떡도 오래된 냉동 떡도 아니고 

쫀득하니 소스도 잘 베있어서 

맛있는 편의 떡볶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깐요.

호불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찹쌀순대 - 4,000원

찹쌀순대 1인분 양입니다. 

뭐 무난한 맛입니다. 

전반적으로 분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떡볶이 덕후인

아내가 먹어보고 정말 맛있다고 했지만

정작 아내는 집에서 먹고 

제가 업장 가서 직접 포장을 해온 것이지만

혼자서 웨이팅 하면서 느꼈던 것은

여기 불친절하단 소리 나올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누가 계시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제가 기다리는 동안엔 굉장히 

짜증 섞인 말투로 줄 똑바로 서라 

여기 음식 사진 찍지 마라

초상권침해다 등등 말씀하시는

할머니 한 분 계셨었는데요 

이런 부분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좀 기분이 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아무리 맛있어도 서비스가 별로면 

사실 기분 때문에 30%는 깎이고 들어가는 부분이라..

아내가 맛있게 먹었으니

다행입니다만 다음에 또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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