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한량같은 삶

쩝쩝 후룩(전북, 전남)

진도 가볼만한 카페, 핸드드립과 디저트맛집 카페여름밤

quackquack2 2024. 9. 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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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맛집인 그냥경영식에서

맛있는 옛날돈까스를 먹고 이제 

목포 올라가기전에 어딜가야하나 

좀 둘러보다가 어제 잠깐 봐둔

카페여름밤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에서 스페셜티커피 전문점만 찾아다니다가

아무래도 조금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가니

카페찾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고요. 

구글로 검색해보고 갔지만

전반적인 평과 메뉴 분위기등이 괜찮아보여서

바로 카페여름밤다녀왔습니다.​​


카페여름밤

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1길 12-2 2층

평일 10:00~22:00

토 12:0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건물 외관때문에 그런지

그냥 시골 읍내에 있는

카페의 느낌이지만​ 이렇게 안으로

들어오면 요즘 많이들 하는

오션뷰 카페들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진도여행을 평일에 가서

우연히 Happy Hour 시간에 방문했네요 ㄷㄷ

매장이 작지는 않습니다만 

테이블 간격을 넓직하게 해놓아서 그런지

굉장히 넓어 보였습니다.

곳곳에 초록초록한 화분도 많습니다. 

인테리에어 딱히 눈에 띄눈 부분은 없지만

넓고 쾌적하니 쉬었다 가기엔

딱 적격인 곳이네요.

진도시내의 전경을 볼수 있습니다 ㅎㅎ

전반적으로테이블간격도 넓고 천고도 높고

창문도 거의 통창이라서 공간이 꽤 쾌적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장님 혼자서 디저트도 만드시고 

커피도 전부다 준비하셨습니다.

점심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근처 주민과 직장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셨습니다. ​

진도 카페여름밤은

생각보다 있을 건 다있습니다.

루프탑도 있는데요 ㅋㅋ 

진도의 가을 공기도 느끼면서 커피와 

디저트 먹으면 정말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메뉴판

아메리카노는 원래 4,000원입니다만

해피아워로 3,500원에 마셨습니다. 

평일 낮타임이긴 한데 사실 

현지인아닌 이상 조금 맞추긴

힘들수도 있겠네요 ㅋ

카페를 들어왔을 때 브뤼스타랑

게이샤원두 하리오원두등이 있어서 

아 여기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곳이구나 싶었습니다만

정작 핸드드립 주문 가능한 것은 디카페밖에 없는 걸 봐선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게이샤.. 원두..는 사장님 개인용아닌가 싶었네요 ㅋㅋ

아쉽..


진도카페 여름밤은 커피보단

디저트에 힘이 더 들어간 카페인 것 같습니다. 

전부다 수제로 직접 만드시기에 

그날그날마다 디저트 메뉴가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디저트에 자신이 있는 곳이에요.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cafe.summernight )

​그중에서도 카페여름밤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인 가을밤을 먹으러 왔는데 

재료가 없어서 저희가 간날엔

판매를 못하신다고 하셨네요 .. 사장님 카페인스타보니 가을밤은

손수 만드신 마들렌 안에  통밤이 들어간다하는데

저랑 아내가 밤을 워낙 좋아해서 

먹어보고싶었는데 아쉬웠네요 ㅜㅜ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커피랑 에그타르트 주문 ㅋㅋ

 

아메리카노- 4,000원

진도여행하면서 사실 커피를 많이 못마셨는데요 

아마도 제가 커피 입맛에 좀 까다로운 편이라 

지나가다 보이는 메가커피라던가 휴게소라던가 

이런 곳에서 마시고 싶지 않았던 탓이 좀 큽니다. 

(맛이 없으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이틀만에 커피를 마시게 되었네요

​아메리카노는 중강배전도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로스팅 배전도의 맛이였습니다. 

너티함과 카카오같은 쌉쌀함이 올라오고

그렇다고 스타벅스 커피처럼 

기분나쁜 탄맛의 쓴맛이 올라오진 않은

딱 표준 이상의 아메리카노였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랑 먹으면 맛있는 그런커피요.

관리를 잘 못하는 그런 커피가 아니라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에그타르트 - 2,000원

일단 에그타르트가 2천원이면 

가격은 나쁜편이 아니겠죠?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이며 카라멜소스가

잘 카라멜라이징 돼있습니다. 

 

요즘 에그타르트는 왠만하면

실패가 없다 생각하는데요

카페여름밤의 에그타르트는

평균이상의 에그타르트였습니다. ​

크런치한 페이스츄리도우도 

제대로였으며 안에 커스터드 필링도

꽉 차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 꽉 차있습니다 ㅋㅋㅋㅋ

커스터드필링이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하니 커피랑 정말 잘 어울렸네요.

확실히 커피보다는 디저트에 좀 더 

힘을 주신 진도카페 카페여름밤이였습니다. 

사장님이 전부다 수제로 만드시다보니 

이쯤되면 더욱 맛이 궁금해지는 가을밤이네요.. 

 

이제 무더운 장마와 여름이 지나가고 

처서가 지나면서 가을의 하늘과

공기가 서서히 오고 있는데요

남해가 가장 예뻐지는 시기 아닌가 싶습니다. 

꼭 진도 여행 한번 씩 추천 드리면서 

진도 가볼만한 카페인 카페여름밤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한잔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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