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꾼에 88은 여수 서시장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돼지갈비를 전문적으로 팔고 있는 포차입니다.
여수까지 가서 왠 돼지갈비냐 할 수 있는데요
먹어본다면 그 생각이 달라집니다.
아울러 여수하면 보통 낭만포차거리 등을
생각해서 7~8만원 주고 낭만거리 포차를 가는데
사실 현지인들은 거기 잘 가지 않습니다.
택시기사님들도 추천하는 서시장에서도
장사가 정말정말 잘되는 한꾼에88
여수여행갈때마다 꼭 찾게되는
돼지갈비&소주 맛집입니다.
매장이 양쪽에 2개 있고
중앙 통로 쪽에는 야장테이블도 있습니다.
한꾼에88
매일 16:00~24:00
휴무없음
전남 여수시 충무연등천길 2
061-655-2020
주차 : 불가
여수 서시장 맛집이니 당연히
서시장안 포차거리에서도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목에는 해물삼합과
삼치회 및 해산물들을 파는 포장마차가 많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돌아가는데 ㅋㅋㅋ
아내는 사실 해산물 보단 육류와
백반 쪽을 훨씬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꾼에88로 바로 직행해봅니다.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한꾼에88 간판이 보입니다.
야외테이블도 많고 공간도
양쪽 건물 1층을 같이 쓰기 때문에
자리가 많을 것 같지만
항상 사람이 많아서 자칫 타이밍 안맞으면
웨이팅 각입니다...
저희는 18시 좀 넘어서 갔는데도
겨우겨우 앉았네요.
저희 뒤로는 전부다 웨이팅..
메뉴판
서시장 맛집답게 돼지갈비외에도
여수서 많이 먹는 해물삼합과
금풍생이를 팝니다만 다들
돼지갈비나 돼지갈비찜을 먹네요.
가격대는 싸진 않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반찬들이 깔립니다.
그나마 좀 오~ 할만한 반찬은 양념게장 같지만
사실 한입씩 먹어보면 다 오~!! 하게 됩니다.
정말 남도여행은 반찬이 다하는거 같아요.
별거 없는 것 같지만 이게 그렇게 맛있어요.
여행중에 두번을 가서 쪼끔 다르지만
그래도 큰틀에선 밑반찬은 비슷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갑자기 나온 계란부침
이게 양이 진짜 많습니다.
4개는 들어간 것 같은 계란부침인데
허접하지 않아요. 두툼하고 보들하고
간도 간간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반찬으로만 소주 한병을 거의 다먹었습니다.
술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슨 느낌인지 알거에요 ㅋㅋㅋ
계린부침 땜에 메인을 먹기도전에 배가 엄청 차네요
돼지갈비구이(小) - 40,000원
전체 한 상입니다.
한꾼에88 돼지갈비구이는
아예 구워서 나와서 바로
먹기만하면 돼서 너무 좋습니다.
양념은 일딴 후추양념 맛이 강한
달큰하면서도 간장향 싹 도는
그런 맛입니다. 거기에 연탄구이처럼
직화 한 맛이 섞여있어서
먹어보고 오 진짜 기대이상으로
맛있는걸? 했습니다.
목전지와 목살이 청크로 들어가
있어서 양도 생각보다 푸짐합니다.
여기 보시면 통마늘도 구워서 나오는데
이 마늘이 너무너무 달고 맛있어요!
물리다 싶으면 쌈으로 김치랑 먹으면
핵 꿀맛ㅋㅋㅋ 그리고 소주 일발장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단짠과 살짝 맵쌀한
후추 맛의 돼지갈비 입니다!!
그리고 이건 히든 메뉴인데요
저희가 너무 맛있게 잘 먹었는지
남자 사장님께서 전라도
김치 먹냐고 물어보시는데
없어서 못먹습니다 하니
사장님 당신께서
드시는 김치라고 하면서
한 접시 갖다주셨는데
이게 킬링입니다.
아내가 처음에는 강렬한
전라도 김치의 맛을 잘 모르다가
여기 한꾼에88에서 먹어본 후로
이제 전라도 김치라면 시장에서
사올정도로 푹 빠졌네요
술한병 더시키면서 한접시 더달라
부탁드렸네요.
다른 날 갔을 땐 갓김치!!
여수하면 갓김치죠!
톡쏘는 알싸한맛과
전라도 김치의 양념과 젓갈맛이
이역시 소주안주로는 좋았습니다.
매운돼지갈비찜(小) - 40,000원
다른날 가서 도전한 매운돼지갈비찜 입니다.
돼지갈비구이와 다르게 뚝배기에 나와요
먹음직 스럽게 쌓아서 나옵니다.
한입먹었을 때 약간 제육볶음 느낌인가 싶다가도
아 이거 매운돼지갈비찜이 맛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맵거든요 ^^
맛있게 맵긴 하지만 음 .. 저는 맵찔이라..
좀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술안주로 먹기 좋아할 만한
맵기와 간이긴 한데 .. 저는 평균 이하의 맵찔이라서
이건 걍 밥이랑 먹어야 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하하..
워낙 갈비들이 양이 많기 때문에
굳이 먹는다면 한 가지만 시켜서 드시길 추천하고
개인적으로 매운돼지갈비찜은 저는 5점 정도만
먹으면 딱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매운걸 못먹어서 그런거니
오해 금지~~~
많은 관광객들이 여수하면
낭만포차정도만 알고 거기서
좀 안좋은 경험도 하고 그러는데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서시장에서
꼭 한번 술 한잔 해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특히 돼지갈비도 맛있고 반찬이 특히나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한꾼에 88
꼭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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