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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맛집] 일본식 중화요리 맛집, 마차이 방이점

quackquack2 2024. 5.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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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잠실 쪽은 잘 안 가는 지역인데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오랜만에

잠실 나들이를 하게 되었네요.
아내가 중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대구에서 유명한 중식인 마차이가 
송파에 오픈한 집이 있다길래
마차이 방이점에 다녀와봤습니다.


마차이 방이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58 1층

(송파나루역 2번 출구)
수~일 11:00~24:00
월화 11:00~22:00
휴무 없음

 

 

 

 

 

실내는 4인 테이블인 

원형 테이블 두어개랑 

양 사이드로 바테이블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4인 이상 모임일 경우 

애매하고 되려 4인 이하일 경우엔 

나쁘지 않은 구성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차이 방이점은 본점과는 다르게 

일본식 츄카요리를

모티브로 삼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전반적으로 일본식이

유행이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인테리어도 보면 중식집보단 

이자카야에 더 가깝습니다.

 

메뉴판

 

 

 

 

마차이의 시그니처는 바로 비빔짜장

칭다오 생맥주 335ml - 7,000원

 

칭다오 생맥주 파는 곳은 처음이네요 

사실 그 사건 이후론.. 칭다오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 긴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는 아직까진 칭따오가 젤 입에 맞습니다. 

( 그 사건은 내수용에만 그랬다 하니..)

 

사천 마라 탕수육 - 15,000원

안주로 먹기 좋은 사천 마라 탕수육!

아내가 일반 탕수육을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궁금해서 사천마라 탕수육을 시켰네요.

안에 야끼만두도 들어있어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구성이긴 하지만 ㅋㅋ 

전반적으로 마한맛이 강하진 않습니다.

마라샹궈 기대하고 드신 분에겐 

그 맛이 아니라 좀 실망일 수 있겠으나 

너무 마라마라한건 맛에 영향이 많아서 

저는 불호이긴 합니다. 

그런 부분이 없어서 괜찮게 먹었고 

맵기도 적당했네요.. (일반인 기준)

저는 맵찔이라 이것도 매웠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황비홍고추 이거 뭐 중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요물이죠 ㅋㅋㅋㅋ 

바삭하면서 고추 맛도 나고 맛있어요. 

가격대비 이거저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소고기 배추찜  - 13,000원

 

배가 부르면 안되기에 

주문한 두번째 안주입니다. ㅋㅋㅋ 

익은 배추가 아래 깔려있는데 

감칠맛 나는 기름베이스의 

배추육수와 얇은 소고기의 맛이 

좋았습니다. 배추의 맛 때문에 심심하다가도

소스의 감칠맛이 팍팍 치고 들어와서 

간간하기도 한 ㅋㅋㅋ 딱 소주랑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은 안주였네요. 

 

비빔 짬짜면  - 10,000원

사실 제일 기대되는 메뉴였습니다. 

비빔짬짜면인데요

짜장면과 볶음짬뽕과의 합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름 대구에서는 볶음 짬뽕이 

메인이라곤 하는데 

이 두 개를 섞어서 먹는 거라 

맛있을 듯하여 기대가 많았네요;.

일단 각각을 먹었을 때 

짜장면은 적당한 단맛과 짬뽕은 

볶은 풍미의 향과 매콤한 맛이 올라왔네요.

불향 때문에 더욱더 풍미가 좋았어요. 

근데 이 둘을 섞는다? 

사실 맛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었어요.,

짜파구리가 비슷한 류일 텐데 

어떻게 보면 몇 단계의 상위버전의 맛이라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 

특식처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아내와는 다르게 

중식은 항상 술과의 페어링이 중요하다 

생각을 하는데요 

마차이 방이점에선 하이볼과도

맥주와도 그리고 소주와도 

어울리는 안주들이 많아서 

정말 술맛 나는 곳이라 정말로 좋았습니다. 

만약에 송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점심에 식사류에 낮술을 하고 싶은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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