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리단길에 있는 라멘 맛집
나가하마만게츠는 이미 부산에서
굉장히 유우명한 라멘집입니다.
항시 대기 줄이 있으며 저와 아내는
여행중에 오픈런을 하기 위해
오픈 시간 조금 전에 방문했는데요
하...
이미 대기가 20팀.....
11시30분 오픈이지만,
10시반부터 테이블링 예약이 가능해서
아마 미리 와서 걸어둔 손님들이 많나봅니다..
숙소가 해운대역에 있는 라마다였는데
미리 알았으면 먼저 와서 예약 걸어두는건데..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10시반에 가셔서
미리 예약 걸어두시고 놀다가 오픈시간 맞춰서 오세요!!
나가하마만게츠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57
(해운대역 4번 출구)
11:30~21:00 *재료소진시 마감
(평일만 Break Time 15:30~16:30)
매주 월요일 휴무
051-731-0886
주차 불가
간판이 크게 있지 않지만,
매장 앞에 사람들이 많이 서 있기때문에
보시면 금방 찾으실거에요 ㅋㅋ
나가하마만게츠는
후쿠오카에 있는 라멘집인데
한국 부산에 체인점을 냈습니다.
해운대에서 너무 맛있어서
후쿠오카 가서도 먹어봤는데
분위기나 느낌은 달랐지만 엄청 만족했습니다.
사실 현지를 간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다행히 부산에 해운대점을 내서 운영을 하니
후쿠오카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장접이 있습니다!
워낙 인기많은 라멘집이라서
당일 준비한 육수가 떨어지면 조기마감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저녁에 가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식당 안은 주방을 가운데 두고
바 테이블로만 되어 있습니다.
자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때문에
한번에 입장하는 수가 적어요..
그래도 라멘이라는 음식 특성상 회전율은 빠릅니다.
카톡 알림을 받고 들어오시면
직원분이 먼저 키오스크에서 바로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는 기본 나가하마라멘과
만두가 같이 있는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대기석에 잠깐 앉아 있으면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앞에 안내판이 있는데요
나가하마만게츠는 면삶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이 주문확인할때 면 삶는 정도를 물어보는데
기본이 약간 꼬들한 식감이라고 하셔서
저희는 기본으로 주문했습니다.
b번 13초짜리 면인것 같네요
파스타로 치자면 알덴테 정도의 꼬득함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익힘 정도는 선택하시면 됩니다.
후쿠오카에서도 유명하지만
이제는 한국지점이 더 유명한 것 같기도 합니다.
후쿠오카에서도 가봤지만
거긴 약간 라멘야처럼 심야에 술과같이 먹기
좋은 포장마차 같았습니다.
부산 해운대점은 그런느낌 보단 여느 라멘집 같았구요.
레드락 생맥주 - 5,000원
여기는 레드락 생맥주
오랜만에 마셨네요.
사진으로 전달되는 시원함
홉의 씁쓸한 맛과 살아있는 탄산
잔도 히야시 잘돼서 나와서
시원함이 배가!진짜 시원하게 나오더라고요 ㅋㅋ
붉은색의 앰버라거 특성상
로스팅된 곡물의 맛이 남으면서 몰티함을 주네요.
나가하마 라멘- 9,000원
아내가 주문한
나가하마 라멘 기본
크고 넓적한 차슈도 2장 들어있고
반숙 계란도 있습니다.
양이 적은 듯 보였지만
먹다보니 아래쪽에 면이 깔려 있어서
면의 양도 적당해서 괜찮아보였습니다.
사실 아내는 라멘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나가하마만게츠 라멘 먹어보고
돈코츠 라멘이 이렇게 맛있는거냐며
이날 이후론 라멘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네요.
갓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는데요
혹시라도 좀 느끼하다 싶으면
먹으면 됩니다.
살짝 진한 사골에서 오는
느끼함도 사라지고
맛있게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멘교자세트- 14,000원
차슈추가 - 2,500원
제가 주문한 차슈 추가한 라멘입니다.
차슈가 거의 그릇을 덮습니다 ㅋㅋㅋㅋ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저는
라멘 먹을때 만큼은 차슈를 추가해서
먹습니다ㅋㅋ
라멘 면발이 정말 꼬득한 식감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진짜 완전 저의 취향저격이였네요.
참고로 여기는 한국인을 위해
매운 소스와 생마늘이 테이블 위에 있는데요
기본을 먼저 드시고 조금 남았을 때
추가로 더 가미해서 드시면
두가지 느낌의 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돈코츠라멘은 한국인에게 너무 느끼해서
육수에 마늘을 한개정도 넣어 먹어야한다,
매운 소스를 넣어 먹어야한다,
말을 많이 하는데요
사실 일본인과 입맛이 다른 한국인이기에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는 봅니다만
저는 처음 육수 한입 먹고는
그냥 본연 그대로의 육수맛이 정말 맛있어서
끝까지 더 첨가하지 않고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기본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맛은 봐야하니
마늘도 넣어보고 매운소스도 넣어서 먹어봤는데
전반적으로 맛 변형이 심합니다.
특히 마늘을 넣으면
마늘 맛이 아주아주 강해져서
나가하마만의 육수의 맛이 심하게 가려집니다.
그래서 꼭! 기본 육수 맛을 먼저 보시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시면 그 때 마늘 넣어보세요~
이것은 다시마식초입니다.
식초에 다시마가 들어가있어서
일반식초와는 다르게
감칠맛이 폭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면위에 톡톡 뿌려먹는걸
선호합니다.
다만 이 식초는 다 잘어울려서
(원래의도는 아마 교자겠죠)
아무거나에 뿌려드세요 취향에 맞게요.
세트로 나온 교자입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교자이고요
바닥을 군만두처럼 바삭하게 튀기듯이 굽고
윗부분은 부드럽게 구워서 나옵니다.
만두야 뭐 항상 맛있으니 ㅋㅋ
그리고 나가하마만게츠에서 주는 특별한 후식~
바로 직접 만드신 크림치즈인데요
이렇게 작은 한 조각 서비스로 주시는데
정말 고소하고 달달하해서 후식으로 최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어서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먹고나니 한시간은 기다릴 수 있었던 맛이었습니다!
부산 여행시 해운대에 머문다면
반드시 추천하는 곳입니다!
'쩝쩝 후룩(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전포 카페, 호주 정통 플랫화이트를 마실 수 있는 비컨 (0) | 2024.06.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