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 근처 K 포케 참치회덮밥 맛집, 독도참치앤전복
여의도로 이직하고 나서 늘 걱정이
비싼가격에 얼마나 창렬한 점심을
먹어야 하나란 생각이 앞서는데요
사실 국밥 한그릇을 먹어도 12,000원은 기본이고
그보다 양이 앞도적으로 더 적은 포케도
최소 11,000원 정도 시작인데요
양도 많고 맛도 엄청 괜찮다는 회덮밥집을
소개 받아서 점심때 같이 가봤습니다.
들어가는 위치는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하는 쪽에 있습니다.
IFC몰에서 사람많이 먹기 힘들때
5분도 안걸리는 거리로 가면 맛있는 참치회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독도참치 앤 전복
서울 종로구 종로52길 43-9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7-1
(여의도역 3번 출구)
평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주말 휴무
02-2070-1171
실내는 완전 찐 옛날 스타일의 참치집입니다.
특히 직장가에 있는 옛스러운 스타일의 참치집이랄까요.
전형적인 홀매니저님과 주방 실장님이
캐리하는 그런스타일들의 참치집 잇잖아요 ㅋ
딱 그런 스타일이였습니다.
법인카드의 성지같은 느낌도 있는
그런 스타일이였습니다.
홀맡고계신 실장님께서 홀매니징이 좋았습니다.
11:45분 쯤 저희는 2명이서 갔는데
만석임에도 최대한 좋은 자리 안내해주려고
엄청 애써주셨답니다.
참고로 때에 따라선 당일 예약도되고
안에 룸이 엄청 많아서 예약하고
프리이빗하게 먹기 딱 좋은
여의도 회식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런류의 횟집들이 아직 증권가에는
많이 있다네요.
메뉴판
메뉴판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는데
점심에 가서 식사만 했습니다.
참치특회덮밥 - 14,000원
전복회덮밥 - 17,000원
그 외 메뉴 네이버 참고해주세요
참치특회덮밥 - 14,000원
자리에 앉고 주문하면 그 즉시
일사분란하게 밑반찬이 나옵니다.
14,000원 구성인데 반찬들이
생각보다 알찬 구성으로 나와요.
그리고 직접 다 만드시는 것 같은데
반찬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 중의 킥은 바로 요 소면무침
소면무침에 덴뿌라 남은 가루들을 넣어서
바삭한 식감도 주고요 회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소면에 양배추 외 각종 야채들이 양껏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이라 계속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초고추장 소스가 회덮밥 소스랑은 달라서 그런지
쫙쫙 입안에 감기는 맛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같이 나오는 무조림도
한국식 무조림으로 매콤한 버전인데
무가 푹 잘 익어서 아주 좋아요.
마찬가지로 기본반찬이라 더 주십니다 ㅋㅋㅋ
드디어 나온 참치회덮밥입니다.
14,000원 구성인데 안에
황새치 아카미 뱃살등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참치 집이기 때문에
참치 잡고 남은 서더리들이 많다보니
꽤나 많이 들어가고 무엇보다도
신선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포케집보단
더 믿음이 가는 신선도이구요.
상이 가득찹니다 ㅋㅋㅋㅋ
전형적이긴 하지만
장국도 맛있어요.
그리고 김무침 김치등 이런 무침들
다 맛있습니다.
특이한건 독도참치앤전복은
밥을 반공기 정도만 줍니다.
좀 의아할 수 있지만 다 이유가 있네요.
안에 야채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밥까지 많이 넣으면 밸런스가 깨지겠더라고요
그리고 안에 야채들은 포케집 저리가라의 양입니다.
굉장히 신선하고 친숙한 류의 야채들이지만
K 소스인 초고추장과 안에 양껏들어있는
참치회들이랑 먹으면 진짜 핵꿀맛입니다.
참치상태가 좋기 때문에 기분나쁜 비린향등이
전혀 없고 그렇다고 냉동이 덜 풀린 그런 참치도 아니라서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내립니다.
거기에 따뜻한 밥과 참기름 휘둘러 한입에 먹으면
아는 맛이지만 매우 맛있는 그런 맛이에요.
확실히 밥을 반공기 정도만 먹으니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습니다. 간혹 회덮밥집 가면
안에 참치나 회는 별로 없고 밥과
야채만 많은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회도 많고 야채도 양껏있으니
아주 맛있네요. 건강한 한끼로 최고였습니다.
다 먹고나면 실장님이
매실음료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찐 노포감성이네요 ㅎㅎㅎ
참치회덮밥 한그릇
14,000원이 언뜻보면 비싸보이지만
웬만한 포케집가서 추가 추가 추가
하면 14,000원이 우습게 나옵니다.
여의도에서가성비와
퀄리티를 챙기기 쉽지 않은데요
여의도 독도참치앤전복은 반찬도 잘나오고
서비스도 좋으니 점심때 종종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