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맛집] 북성수 돼지고기 맛집, 백정돈공장

성수동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저에게는 
성수동 백정돈공장은 많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성수동에서 소문난 돼지고기 맛집인데요 
성수동이 뜰무렵부터 터줏대감으로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곳입니다.
처음에는 되게 작은 가게로 경동초등학교
길거리 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 인기가 높아져서
연무장로로 이전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북성수로 자리를 옮겨서
더 넓고 편안한 공간이 되었네요.
백정돈공장은 성수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회식이나 소규모 모임으로 애정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을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친구들과
지금의 와이프와 데이트 할때  자주 다녀온 곳 인데요 
오랜만에 아내가 가고싶다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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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돈공장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8길 16 1층
(뚝섬역 4번 출구)
평일 11:00~23: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토 16:00~23:00
매주 일요일 휴무

백정돈공장은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내부는 꽤 넓습니다.
이 자리는 원래 아트몬스터가 있던 자리였는데요 
그땐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창가 쪽을 전부 개방이 되는 
창문으로 바꾸면서 햇빛도 잘들어오고
확실히 이전에 있던 아트몬스터에 비해 
분위기 전환이 된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쪽 벽쪽에는  내부에는 천장을 유리로 만들어서
하늘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운치있게 만들어놨습니다. 
주말이었지만 오피스상권인 북성수라
그런지 너무 붐비진 않아서 좋았어요.
다만 4인 이상 테이블들이 많아서 조금 시끄럽긴 했습니다. 

기본 찬 입니다. 
기본찬은 꽤나 단촐한 편입니다. 

메뉴판

가격대가 좀 나가 보이지만 
일단 전반적으로 양이 많습니다. 
삼겹살 부위만 서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판 700g (2인)  - 62,300원

고기가 슬슬 구워질 때 쯤
어른의 음료수 빼놓을 수 없죠.

(이게 다는 아니고)
이주문한 메뉴는 바로 돼지고기 커플판입니다.
백정돈공장의 특징은 뼈가 붙은 오겹부위를
초벌해서 온 후에 불판에 구워줍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어느정도 겉은 초벌이 돼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겹살 부위 뿐만
아니라 껍데기도 즐길 수 있고,
뼈등심처럼 나오는 부위도 있다 보니
뼈에 붙은 살도 먹을 수 있어서
돼지의 전반적인 부위를 맛볼 수 있어요.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그만큼 먹어볼 수 있는 부위와
고기의 퀄리티 만큼은 굉장히 좋습니다. 
진짜 양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이 가게를 오랫동안 다니고
추천하는 이유 는 바로
고기의 퀄리티 때문입니다. 

 

 
북성수 맛집인 백정돈공장은 사실 누구나
가도 호불호가 없을 식당입니다. 
다른 성수 맛집들에 비해 고깃집이다 보니
가족단위로도 굉장히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방문해서 너무 만족했고
이 곳의 고기는 변함 없이 맛있네요 .
 만약 성수에서 회식이나 소규모 모임을
준비 중이라면 꼭 한 번 이 곳을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