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여의도 맛집] 치킨버거 맛집 르프리크 더현대점
여의도로 이직을 하고 나서는
욕을 참 많이 했는데요 뭐 먹을 거 없다,
성수만큼 핫한 곳 없다 하면서
진짜 안티 여의도인이였습니다.
근데 더현대백화점 식품관을 좀 둘러보니
보면 볼수록 서울내 유명업장은 다 입점해 있더라고요.
푸드 큐레이터가 잘 선정한
요식업 집합소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명한 식음업장들이야
요즘 백화점내에 많이들 입점한다지만
유독 여의도 더현대박화점이
핫한 곳들이 더 많이 입점해있는 것 같습니다.
스윽 둘러보다 보니 옛날에
성수에서 먹었던 내슈빌 핫치킨으로
핫한 성수 르프리크를 더현대에서 가봤습니다.
르프리크캐주얼 더현대서울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지하 1층
(여의나루역 1번 출구)
10:30~20:00
휴무 없음
02-3277-0791
주소
거대한 푸드 코트라고 보면 됩니다.
모든 공간은 모든 업장이
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구매했던 업장에 식기 반납만 잘하면 됩니다 ㅋ
더현대 자체가 사람들이 점심때는
유난히 더 많다 보니 바글바글 합니다.
자리 잡는 것 조차 전쟁인데요
다행히 1인이라서 바로 혼자 바자리
비집고 앉았습니다 ㅋㅋㅋ
오피스 상권은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더현대서울은 특히나 오피스상권과
관광객들의 콜라보가 있는 곳이라
11시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방문하실땐 참고하세요!
메뉴판
시그니처버거 - 11,800원
상징이라 볼수있는
르프리크의 시그니처버거 입니다.
밀크번 사이 코울슬로와 내슈빌 핫치킨,
피클로 구성돼있습니다.
내슈빌 핫치킨은 버터밀크에 재워 튀긴 후
고추 오일을 바른 닭다리 살 튀김이라고 하네요.
세트랑 사이드는 주문 안했습니다.
단품만 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다른분들은 내용물이 많다보니
나이프와 포크로 드시던데
저는 최대한 압축시켜서 손으로 먹었습니다.
버거는 역시 손으로 먹어야죠!
내쉬빌 치킨 답게 핫한 맛이 입에 감돌았고
큼직한 닭다리살튀김이
패티로 들어가 있으니 굉장히 쥬시한 맛이 납니다.
거기에 자극적인 맛으로 염지된 튀김 옷 ㅋㅋㅋ
호불호가 있다면 맵쌀한 향정도?
뭐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수제치킨버거 트렌드는
영/미권 트렌드를 따라가고있는데
버거와의 궁합으로는
절대 빠질수 없는게 바로 코울슬로입니다..
패티가 꽤나 생각보다 핫핫핫 한 맛인데
적양배추로 절인 특제 코울슬로의
새콤한 마요네즈 소스와 거킨(피클)이
매콤한 맛과 기름진 맛을 잡아줍니다.
코젤라거 생맥주- 6,800원
웬만하면 낮에 술 마실 생각 없었지만 (구라)
버거와 맥주의 페어링은 사실 환상궁합이죠.
늘 항상 좋아하는 체코의 라거
코젤라거인데요 보통 한국에서는 코젤 다크가
주류다 보니 일반 코젤라거를 보기 드뭅니다.
그럼 어째야하나요? 바로 시켜야죠.
체코식 라거 그 자체의 맛입니다.
필스너 만큼 그레인의 거친 질감과
곡물구운 캐릭터가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첫맛에 바디감이 뒷맛에 청량감이
감돌아서 제겐 잘 맞은 맥주입니다.
치맥은 진리인데 맛있는 치킨이 들어간 버거에
시원한 맥주한잔이면 천상의 맛이죠 ㅋㅋㅋ
얼마전에 인스타를 봤는데
르프리크는 주방장이 영국 런던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일하한 셰프와
디저트 카페에서 근무한 셰프가
동업해서 만든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버거 번의 경우 천연 발효 빵으로 성수동에서
웨이팅도 많은 엄청 유명한 뺑드에코의 셰프님이
이곳만을 위해 개발한 번이라고하네요!!
아는 곳이라 더욱 반가운 느낌이였네요 ㅋㅋㅋ
여의도 더현대에는 성수동에서 유명한
업장인 르프리크 뿐만 아니라 탐광,
밀본도 있고, 카멜커피, 프롤라 등이 있습니다.
정말 서울시내에서 내놓라 하는 업장들이
편집샵마냥 모여있어서 맛보는 즐거움이 잇어요
다만.. 지갑은 가벼워진다는건 덤~! ㅋㅋ
성수동 근처에 계신분은 구태여 여의도까지
가시지 마시고 성수동 업장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직장이 여의도거나 성수동
접근성이 별로다 하시는 분들은
더현대서울에서 성수동 업장들을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