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맛집] 건대 돈코츠라멘 맛집 우마이도 건대점
건대의 오랜강자인 우마이도는
돈코츠라멘 맛집으로
건대 상권에서는 소문이 나있습니다.
저에게도 굉장히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데요
아내와 썸을 탈때 우마이도에 와서
돈코츠라멘을 먹었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돈코츠라멘 장르가
보편적이진 않았었는데요
다소 생경했던 돈코츠라멘을 먹으면서
아내와 결국엔 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근처에서 일이 있어서 잠깐 건대를 왔는데
오랜만에 우마이도를 방문했네요.
우마이도 건대점
서울 광진구 능동로 135-2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4:30, 20:30 라스트오더
실내는 많이 협소한 편입니다.
다만 라멘집 특성상 테이블 순환이 빠르고
1인 손님들이 많다보니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던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아득히 지난 14시 쯤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우마이도 건대점은 자가제면을
하는데요, 후쿠오카 하카타면을
그대로 재현한 맛이네요.
푹 익지 않은 파스타로 치면
알덴테 같은 식감이기도 합니다.
사실 라린이시절 저는 뭐가 뭔지
잘 모르고 그냥 육수맛과 차슈맛으로 먹었는데
라멘에서 제면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라멘집
몇군데들을 다녀보니 알겠더라고요.
메뉴판
심플하게 라멘 메뉴는 딱 3가지!
라멘가격은 9,000원!
요즘 여의도나 성수등 가면
기본이 10,000원 이상이였던것 같은데
물가상승된 가격에도
그렇게 많이 오르진 않은 듯 하네요
생맥주 - 4,000원
라멘 먹는데 나마비루가 빠질 수 없죠.
라멘은 일본인들에겐 한국인이 생각하는
국밥과도 동일한데요
국밥과 소주 마냥 라멘과 나마비루는
최고의 마리아쥬입니다.
저의 낮술 먹는 정의가 대단했죠? ^^
돈코츠라멘 오리지날 - 9,000원
느끼함을 좀 못참겠다는 분들은
카라이(매운) 라멘을 즐겨드시는데요
(사실 이날 테이블 80%가 매운라멘 드셨음..)
저는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맵찔이라서
오리지날로 시켰습니다. ㅎㅎㅎ;;
사실 저는 돈코츠라멘의
풀바디감 육수를 굉장히 좋아하기에
더욱더 오리지날로 시켰습니다.
면 역시 탱글함을 유지하면서도
식감은 엄청 푹 익지 않은 스타일,
파스타로 치면 알덴테 같은 식감이라
완전 찐 하카타식 제면!!!
그리고 당연히 라멘은
육수가 중요한데요
돈코츠라멘 답게 굉장히
진~~한 돼지베이스의 육수였습니다.
바디감이 깊고 일본라멘답게
간도 간간하고 전반적으로
녹진한 돈코츠라멘의 전형이였네요.
차슈추가 - 2,000원
차슈베이스는 삼겹살이였습니다.
요즘 라멘집들은 차슈도 차별화를
많이 시키는데요, 우마이도는
우리가 아는 차슈의 전형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맛!
오랜만에 우마이도 건대점을
다녀와봤는데요, 예나지금이나
괜찮은 돈코츠라멘을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어서
라멘 좋아하시는 분은 이제는 클래식인
우마이도 건대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